산업혁명 이후 과도한 온실가스 배출과 자연생태계 파괴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를 불러왔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생태계 변화 분석을 위한 표준화된 생물 및 환경 시계열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선진국에서는 20세기 중반부터 장기적인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4년 환경부 주도로 다양한 분야의 생태학자들이 참석하여 “1차 국가장기생태연구”를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생태계 변화에 대한 장기 시계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환경 정책적·학문적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2014년부터는 국립생태원 주도로 “2차 국가장기생태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계 탄소 흡수·저장량 파악
② 기후변화 영향 생물계절 변화 관측
③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 다양성 변화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동 관측 장비를 활용한 데이터 표준화와 연속 시계열 데이터 생산을 위해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국가장기생태연구는 한반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표준 데이터 생산 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국가장기생태 연구 지소 (A) 탄소플럭스 관측 지소, (B) 생물계절 조사 지점, (C) 기후변화 영향 생물동태 모니티링 지소〉